현대상선이 바다와 육지에서 녹색경영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현대상선은 20일 김성만 사장을 비롯한 윤리경영팀 등 사장직속 부서 임직원 100여명이 모여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에서 ‘서울숲 가꾸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상선 임직원들은 서울숲 곳곳에서 화단과 잔디밭 잡초제거 및 위해식물 제거, 가지치기, 비료주기, 우드칩 설치 등 숲 가꾸기 활동을 진행했다.

20일 부터 11월 15일까지 본사직원 550여명이 참여해 총 5차례에 걸쳐 각 본부별로 '서울숲 가꾸기 릴레이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기존 체육대회, 산행 등 본부별 단합대회를 대체하는 것으로 “직원들의 결속력 강화와 소속감을 고취시키는 단합대회도 필요하지만,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김성만 사장의 판단에 따라 시작하게 된 것이다.

 

현대상선은 폐유 발생률 억제, 폐기물처리기준 강화, 연료유 사용 감량, 이산화탄소(CO2) 발생량 및 오존파괴물질 관리, 유증기회수 시스템 등 대기오염과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환경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국내 업계 중 가장 많은 총 16척의 선박이 한국해양경찰청에서 해양오염방지에 모범적인 선박에 교부하는 'GREEN SHIP'증서를 획득했다.

또 미국 연안경비대가 환경 및 안전 우수선박에게 수여하는'QUALSHIP 21'증서를 획득하고, 캘리포니아주 롱비치항이 대기오염방지를 위해 실시하는'GREEN FLAG'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우수 준수 선사로 선정되는 등 환경 경영의 최고 선사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밖에도 현대상선은 1사1촌 자매결연, 수해복구지원, 태안기름제거활동 등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여직원 모임인 수평선회에서는 매달 회비를 모아 아름다운 재단, 장애인 종합 복지관 등을 후원하고 있다.


김성만 사장은 “국내를 대표하는 해운기업으로서 현대상선은 그동안 대기와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환경친화 경영을 추진해왔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조직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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