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전국의 수문조사 업무 종사자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시행하는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수문조사(Hydrological Investigation)는 물의 시간적, 공간적 분포와 순환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강수량과 수위, 유량 등을 측정·조사하는 것이다.


적정 용수공급과 홍수피해 방지, 깨끗한 수질 유지 등을 충분히 뒷받침하는 신뢰도 높은 수문조사를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력과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


K-water 최홍규 조사기획처장은 "이로써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995년 지하수조사와 2007년 유역조사에 이은 국내 유일의 수자원조사 전 분야(지하수, 유역, 수문) 교육·훈련기관이 됐다"며  "우리나라 최초이자 하나밖에 없는 수자원조사 전 분야 교육 훈련기관이 된 만큼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의 개발 및 배양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처장은 또 "선진 조사기술력에 바탕을 둔 해외시장 개척, 외국인 대상 수자원조사 교육시장 개척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하천법 전면개정에 따라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관련기관에 소속된 수문조사 종사자들은 2년 이내에 3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이후 3년마다 재교육'을 받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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