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의 자사 인테리어 브랜드인 휴그린에서 만든 합성수지(ABS) 창호는 친환경 고내열성 특수 ABS를 원료로 만든 제품이다.

 
이 소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식기용기로 사용 허가를 받은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유해 중금속이 전혀 포함되지 않아 생태계 파괴와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다.


특히 화재발생 때 유독가스의 발생량을 의미하는 연소시 독성지수가 불과 20으로 폴리염화비닐(PVC)의 700 대비 3% 수준에 불과하다.

 

또 단열 기밀 수밀 방음 등의 밀폐성은 기존 PVC 창호 수준으로 가져가면서 PVC 소재보다 색상 발현력이 뛰어나 다양한 컬러감과 광택, 감각적인 디자인의 구현이 가능하다.

 
금호 휴그린의 ‘ABS 창호’는 지난해 12월 29일 지식경제부 기술 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우수제품(NEP, New Excellent Product)’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NEP 인증을 받은 제품은 국가발주 사업의 20~30% 범위 내에서 의무사용 규정이 있다.

 

금호 휴그린은 지난 3월 23일 충남 예산에서 국내 첫 건자재공장 준공식을 갖고 국내 친환경 건자재 사업을 강화에 돌입했다.

 

예산건자재공장은 전 세계 유일한 ABS 창호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소재 등 차별화된 기능과 콘셉트를 가진 핵심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친환경 건자재 복합공장으로 설계됐다.


예산건자재공장은 최적화된 자동화 배합 설비, 초정밀 계량 시스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생산 시스템과 함께 친환경 주거문화 실험, 신제품 개발 등 연구개발 기능을 함께 담당하게 된다.


금호석화는 예산건자재공장을 중심으로 40년간의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기술과 노하우를 친환경 건자재 개발에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자재 사업을 정밀화학 전자화학 에너지와 함께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올해 1200억원, 2015년까지 1조원으로 매출 규모를 확대시킬 예정이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우리는 ‘사람과 함께 숨쉬는 휴머니즘 인테리어’를 표방하고 있다”며 “친환경 건축자재 종합 브랜드 금호 휴그린으로 창호재 내장재 기능재까지 사업영역을 넓혀 친환경 하우징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써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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