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은 추석 귀성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뱃길을 제공하기 위해 9월 12일~16일 5일간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이용객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연휴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30만명)보다 3% 증가한 31만명의 귀성객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객선업계에서는 98개 항로에 158척 선박을 4840회 운항하는 등 평상시 보다 운항선박 5척, 운항횟수는 631회 증회, 귀성객들의 고향방문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조합은 원활한 대고객 수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지부에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설치, 여객선 운항상황 및 수송현황을 매일 파악하고, 여객폭주 및 선박사고 등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재 여객선에 설치, 운영중인 선박자동식별장치(AIS)와 지부 운항관리실에 설치된 선박모니터링시스템(VMS)을 적극 활용해 여객선 운항상황을 선사 및 이용객에게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여객선 이용 편의를 증진시키고, 여객선 등 수송시설 점검, 승무원 및 관련 종사자 교육,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조 강화 등으로 안전수송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승선권 예약·예매(http://island.haewoon.co.kr), 여객 안내 방송 강화, 매표진서 유지 및 승하선 질서 확립을 위한 요원 배치 등 이용객 위주의 서비스 제공으로 이번 추석명절에도 귀성객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심이섭 기자 in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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