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두번째 민영항공사로 지난 1988년 시동을 건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21개국 66도시 82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국내여객 22.3%, 국제여객 25.8%, 국제화물 23.2%를 기록하는 등 괄목상대할 성장으로 대한항공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항공사로 성장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일류 프리미엄 항공사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5조726억원, 영업이익 6357억원, 당기순이익 23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5조726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약 30.5%인 1조1854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009년도 적자에서 벗어나 6357억원을 달성,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도 2663억원 적자에서 236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는 매출액 5조5000억원, 영업이익 6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 제2의 비상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나는 여객기 59대, 화물기 10대 등 총 69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올해 A321기종 2대(1월 도입 1대 포함)와 A330기종 1대 등 총 3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유 항공기는 69대에서 72대로 늘어나게 된다.


또 오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하늘 위의 특급호텔’이라 불리는 A380항공기 6대를 에어버스로부터 인도 받을 예정이다.

특히 A380항공기에는 최첨단 기내사양 적용 및 혁신적인 기내 배열(LAYOUT)을 적용해 아시아나 고유의 고품격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도록 올 하반기에 에어버스 측에 제작을 의뢰할 방침이다.

 

이들 최고급 여객기는 우선 동남아 등 근거리 노선에 2∼3개월간 시범 운항한 뒤 2014년부터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2016∼2022년에는 중·장거리용 친환경·고효율 항공기인 A350XWB 30대를 도입해 주력 기단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운항노선도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등 장거리 노선과 베이징 상하이 도쿄 오사카 등 주요 간선 노선에 신형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아시아나는 이밖에 지난 3월 29일 인천∼이스탄불 주3회 노선을 개설, 현재 유럽 취항 지역인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와 연계하고 있다.

또 미주 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샌프란시스코, 인천∼시애틀 노선을 주 2회 증편해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미주 5개 노선 가운데 4개 노선을 1일 1편 이상 운영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는 수도권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김포∼베이징 노선도 새롭게 개설된다.

 

특히 아시아나는 지난 2003년부터는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23개 항공사와 국제선 여객코드 공유를 통해 181개국 1160개 도시와 연결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의 수상실적 또한 화려하다.

지난 2009년에 항공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ATW의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또 지난해 2월과 5월 각각 스카이트랙스로부터 ‘5성항공사’,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돼 항공업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면서 세계적인 항공사러 도약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트래블러지로부터 △최고 기내서비스상 △최고 승무원상 △동북아시아 최고 항공사상 △환태평양 최고 항공사상 등 4개 부문의 최고 기업상을 수상했다. 

이 가운데 ‘최고 기내서비스상’은 7년 연속 수상한 것이며 ‘동북아시아 최고 항공사상’은 2년 연속 수상하는 것이다.
또 ‘환태평양 최고 항공사상’은 지난 2008년에 이어 2회에 걸친 수상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고객만족경영에 대한 실천노력으로 성장과 칭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지난 1988년 창사 이래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이란 목표를 일관되게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항공동맹체 ‘스타 얼라이언스’
아시아나항 주도, 181개국 1160개 도시 운항

 

1997년 시작된 ‘스타 얼라이언스’는 고객들에게 전세계를 커버하는 네트워크와 편안한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항공 동맹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3년 3월 가입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 품질과 스타 얼라이언스의 광범위한 노선망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완벽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회원사는 중국국제항공, 에어캐나다, 에어뉴질랜드, 아시아나항공, 오스트리아항공, 이집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US항공, 스칸디나비아항공, 싱가포르항공, 스위스국제항공, 브뤼셀항공 등 총 27개 항공사로 구성돼 있다.
스타 얼라이언스 네트워크는 총 181개국 1160개 공항에 1일 2만1000여편의 운항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를 이용하는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과 다이아몬드 및 플래티넘 회원은 전세계 970여개의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으며, 체크인과 비행편 대기 및 수하물 체크 때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