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싣는 순서>

1) 건축시공 분야- 건축 매트기초 매스콘크리트의 균열제어 공법

6) 토목시공분야- Mistrut(마이스트럿)을 이용한 흙막이 가시설 공법
7) 상하수도 설계분야- 고도정수처리 시설의 운영 효율화 기술
8) 품질 및 안전- 폴리머 개질의 거푸집 이용 해상 강관파일 방식 공법 (PMS공법)
9) 토목시공- 발파 비산먼지 오탁수로 저감하는 친환경 공법

10) 토질 및 기초분야- 해상 거치식 케이슨기초저면 그라우팅 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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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기술단을 비롯한 동부건설, 용마엔지니어링,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버팀화부재(Mistrut)를 이용해 주형보를 버팀보로 활용하는 흙막이 가시설 공법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Mistrut(마이스트럿)이란 흙막이 띠장에 설치되는 주형보 받침과 주형보 하부 플랜지 사이에 다리미 모양의 Mistrut을 설치해 주형보에 흙막이 최상단 버팀보(STRUT)의 기능을 부여하는 장치다.

 

Mistrut은 40kg에 불과한 직각 사다리꼴 모양이지만 툭 튀어나온 두 개의 전단키가 35t 가량을 지탱하는 힘을 가지게 된다.


Mistrut 공법은 수직하중만 지지하던 주형보에 흙막이 가시설의 외측파일에서 발생하는 토압을 전달할 수 있는 Mistrut을 연결해 주형보가 상부의 차량하중을 지지함과 동시에 수평지점을 형성해 버팀보로서도 활용이 가능토록 하는 공법이다.


기존 복공가시설 설계 때 복공 주형보의 역할은 복공판을 지지하는 단순보로서의 역할에 국한됐다.

이로 인해 복공 주형보 하단의 공간이 협소해 지장물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고, 흙막이 캔틸레버부에 작용하는 토압이 심해지면 주형보와 받침보 사이의 연결볼트가 파손될 우려도 있었다.


특히 주형보와 주형지지보를 볼트로 체결하고 있어 비틀림에 취약한 점이 지적되기도 했다.


또 상하수관 통신구 전력구 등 지하매설물의 장애로 첫단 버팀보의 설치가 곤란하거나 복공판과 주형보를 도로면보다 높게 설치해야 하는 애로에 시달려 왔다.


Mistrut을 설치하면 주형보 하부에 설치되는 최상단 버팀보를 제거할 수 있어 공간이 넓어지는 장점이 있어 이같은 물제를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지장물 처리가 쉬워지며, 지하매설물의 영향을 적게 받는 효과가 있어 가시설 공사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 기술은 이에 따라 지하철 지하차도 도심지 지하공간개발 등 흙막이 가시설 공사의 주형보가 설치되는 복공처리가 필요한 현장에 적용된다.

 

실제로 서울지하철 916공구, 인천지하철 202공구, 지하차도 건설 공사 등에 적용됐다.


시티기술단 최영익 부장은 “이 신기술은 최소의 부재만 설치하더라도 휨 부재인 주형보가 버팀보로서 가능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며 “특히 버팀보 1단, 브레이싱, 띠장 등 부재 소요량이 줄어 지하철 공구당 15억원의 공사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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