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싣는 순서>

1) 건축시공 분야- 건축 매트기초 매스콘크리트의 균열제어 공법

2) 토목구조 분야- 사장교 가설시 진자형 TMD를 이용한 내풍안정화 공법

3) 도로·철도 분야- 콘크리트 포장 부분보수 공법(SEP 공법)

4) 시설물 유지관리 분야- 복합방수 공법(LLPP 복합방수 공법)

5) 지진 분야-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인방보에 설치되는 전단항복형 강재댐퍼 또는 휨항복형 마찰댐퍼를 이용한 제진시스템 공법

6) 토질 및 기초분야- 해상 거치식 케이슨기초저면 그라우팅 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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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토목시공분야- ‘버팀화부재’를 이용해 주형보를 버팀보로 활용하는 흙막이 가시설 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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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기존 건축물을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건물의 내구 성능을 높이는 방수공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건설구조물 옥상부의 방수층이 파단하면 누수 등으로 불편함이 발생하고, 이같은 누수를 장기간 방치하면 구조체의 내구성능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기 때문에 복합방수공법의 적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번에 부일건화가 개발한 루프 라이렉스를 라미네이트한 친환경 재활용 PVC시트(LLPP시트)와 천공된 머쉬룸 조인트테이프(LLPP테이프)를 결합하는 건축물 옥상용 절연 복합방수 공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공법은 루프 라이렉스가 라미네이트된 재활용 PVC시트의 맞댐이음 부위를 천공된 머쉬룸 조인트 테이프(LLPP테이프)로 결합시킨 다음 액상형 우레탄 도막재를 LLPP시트와 LLPP테이프 위에 도포하는 절연 복합방수 공법이다.

쉽게 말해 일명 ‘찍찍이 공법’으로 방수시트의 맺댐이음 부위에 폴리아미드 루프 라이렉스는 걸림 고리가 되고, 천공된 LLPP테이프의 머쉬룸은 갈고리가 돼 구조적으로 결합되는 원리를 적용해 견고한 접합부를 형성시키는 것이 원리다.

부일건화에 따르면 LLPP 공법은 먼저 접합부의 수밀성과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방수공사 때 접합부는 하자가 발생하는 취약부로 건설 구조물에서 중요한 시공포인트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적용해온 기존 시트-도막 공법의 경우 시트의 조인트 부분을 가열처리를 하거나 열풍융창을 통해 마무리함에 따라 접합부 끝단이 박리되거나 파단하는 등 조인트 부분에서 60%의 높은 하자율을 보였다.

이는 조인트 부분의 복합재질이 달라 일체성과 접합부보강에 의한 내구성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결국 시트의 조인트를 어떤 재질로 어떤 방법으로 처리하는가가 복합방수 신 공법의 관건인 것이다.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해서 개발된 LLPP 공법은 루프 라이렉스 걸림고리시트와 머쉬룸 갈고리테이프의 접합부 구조적 접합기술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접합부의 접착력을 높였다.

또 LLPP테이프의 천공된 구멍에 액상 도막재가 충전돼 이들이 일체화됨에 따라 수평 인장력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접합부 시공 때 LLPP테이프의 손쉬운 결합과 접합부의 액상형 도막 처리 후 양생과정 없이 바로 약상형 도막재료를 도포할 수 있어 총 공사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부일건화는 이 신공법을 고려대학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KT&G 등 국내 26곳의 건축물에 시범 적용했다.

부일건화 관계자는 “이 신공법을 적용하면 접합부의 손쉬운 시공성으로 비숙련자도 쉽게 작업할 수 있어 숙련공 부족 심화와 건설분야 노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누수가 발생해도 손상부위의 보수가 용이하고 부분 보수만으로도 방수성능을 복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