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사업은 군산∼부안간 방조제 33.9km를 축조, 내부토지 283㎢와 호소 118㎢를  조성해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당초 계획은 1991년 식량자급을 위한 농지조성 목적으로 방조제 공사 착공 후 대법원 소송(2006년 승소) 등을 거치며 공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세계 식량환경 변화, 중국의 세계 경제강국 부상 등 국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2008년 10월 새만금 내부개발 구상을 변경, 개발방향을 농지조성에서 동북아 경제중심지를 겨냥한 복합개발로 전환했다.


용지조성 비율은 복합용도 개발용지를 70%로 확대하고, 농업용지는 30%로 조정했다.


2010년 1월 28일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 확정 이후 전문기관 연구,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16일 종합개발계획(Master Plan)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 개발은 1단계로 2020년까지 전체 개발예정용지 283㎢의 70%를 매립·조성하게 되며, 나머지는 2021년 이후에 개발될 예정이다.


현재 새만금 지역 중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북측 산업단지 18.7㎢와 남측 관광용지 9.9㎢는 매립과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신시∼야미 다기능부지(1.95㎢) 메가리조트 개발사업과 신시도 휴게시설(0.06㎢) 개발사업에 사업시행자가 지정되는 등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새만금은 기존의 신도시나 산업단지 개발과는 차원이 다른 메가-프로젝트(Mega-Project)로 향후 50∼100년을 내다보는 장기 계획이다.


앞으로 새만금은 동북아 경제거점으로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로 성장할 무궁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새만금은 세계최장 방조제 완공을 통해 401㎢라는 광활한 공유수면을 복합용도의 공간으로 조성, 싼 값에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신항만, 공항, 철도, 간선도로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최고의 입지를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 인공섬 방식의 미항으로 조성되는 신항만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첨단물류, 국제업무,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또 연접한 변산반도 국립공원, 고군산군도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생태환경용지를 활용,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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