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마련한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2001~2020년)’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교통SOC 투자 방향 전환 △도로·철도 등 국가교통체계의 종합 조정에 역점을 두고 있다.

 

철도 투자 확대, 대중교통 활성화와 녹색교통 기술개발 촉진, 고속철도의 적기 완공, 간선철도의 고속화·전철화 추진, 완공 및 지정체 혼잡구간 도로정비 우선 투자, 중추거점공항의 국제 경제력 강화 위한 시설확충, 부산항·광양항·울산항의 동북아 허브항 중점 개발, 철도, 연안해운 중심 물류 수송체계 활성화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철도분야= 철도분야 투자 방향은 고속철도를 중심으로 한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체제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다.

고속철도는 고속 주간선망(Hub)으로서 경부고속철도, 호남고속철도를 적기 완공하고, 철도네트워크차원에서 광역경제권간 연계를 위한 신규 고속철도망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일반 및 광역철도는 지역교통 권역 내 연계수송(Spoke)을 담당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한다.
·단절구간, 선로용량 포화 등 수송애로 구간에 해당한다.

수요증대 및 운영효율성 강화에도 중점을 둔다.

간선철도 고속화를 통해 속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존선과 고속선을 연결, KTX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별 KTX 역세권 특성화 개발 등 역세권 전략개발을 통한 철도교통수요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사업보다는 이미 추진중인 사업과 완공이 임박한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도로분야= 도로는 현재 진행중인 사업 완공과 지정체·혼잡구간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규사업은 국가 정책(30대 선도사업, 국제행사 등) 및 산업·경제 활성화에 꼭 필요한 사업위주로 추진한다.
기존사업 중 불요불급하거나 과투자가 우려되는 사업은 교통량 및 경제적 효율성, 지역균형발전을 검토, 사업 완공시기 조정 또는 공기를 단축할 계획이다. 

또 ‘공급하는 도로’에서 ‘활용하는 도로’로 패러다임을 전환, 기존도로 용량보강(선형개량, 교차로 개선 등), 2+1도로(추월차로) 사업 비중을 확대한다.
상시 지·정체구간 개선, 병목 및 교차로 개선 등 기존 도로의 효율적 활용을 강화한다.

이밖에 수요변화가 예상되는 사업은 타당성 재조사를 시행하여 재검증을 추진하고, 교통수요량 재검증을 거쳐 사업기간 및 규모 조정을 강화한다.

 

△항만분야= 항만은 고부가가치 물류 허브항을 집중 육성한다.
부산항은 물동량 추이에 따라 부두 및 관련 인프라의 적기 확충을 추진하고, 광양항은 배후단지 등 지원인프라 확보에 집중한다.

울산항은 동북아 석유물류시장 선점을 위한 유류환적 허브로 조기 개발을 추진한다.
또 권역별 거점항만 개발
수도권, 중부권, 서남권, 동남권, 태백권, 제주권으로 나눠 권역별 거점항만을 개발하고, 항만 배후단지 및 항만 클러스터 활성화, 연계 교통체계를 조기 구축한다.

 

△공항분야=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을 통해 공항 용량을 적기에 확충한다.
관광레저 대중화에 따른 경비행장 및 도서지역 등 항공교통 소외지역 접근성 제고를 위한 소규모 공항개발을 검토한다.
중추·거점 공항은 적기에 시설을 확충하고 나머지 일반공항은 항행안전시설 확충 및 개량 등 안전시설 개선으로 신규투자를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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