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中에 2500억 굴삭기 상부체 수주

[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정위중공과 2500억 원 규모의 굴삭기 상부체 공급 MOU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두산인프라코어는 앞으로 5년 간 굴삭기 상부체 1200대를 중국 정위중공에 공급하게 된다.
굴삭기는 상부체와 하부체로 구성돼 있는데 이 중 상부체에 속하는 조종석, 작업부 등을 납품하게 되는 것이다.

정위중공은 중국 버스 생산업체인 위통그룹 산하 기계 제조사다.
로터리 드릴링 리그와 크레인 등 특수장비를 생산, 판매한다.
지난 2011년부터 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상부체 200여 대를 공급받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굴삭기 반제품 공급을 계기로 정위중공과 협력을 지속해 특수 장비 등의 신시장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