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네오트랜스 박태수 사장

안전하고 편안한 지하철, 문화와 예술이 있는 신분당선

2013-07-15     송경남

- 신분당선 개통 이후 성과는?
“국내 최초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무인운전 기술을 도입해 현재까지 열차장애나 시설결함 등 큰 문제없이 정상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강남과 분당을 타 교통수단보다 빠르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도 상당히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편안한 신분당선은 국내 지하철 역사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생각합니다.”

 

- 지하철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하고 있는데?
“민간운영철도로서 타 노선과 차별화하고 이용시민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도입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 SBS라디오 등과 업무제휴로 연예인 래핑열차 운행, 공개방송, 콘서트, 게릴라데이트, 사회공헌활동 캠페인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연예인 열차운행은 싱가포르 일본 대만 등 국내외 방송사 취재 및 팬 단체방문 등의 호응도 얻었습니다.”

 

- 무인운전시스템 운영방식은?
“운영 중인 무인운전시스템 RF-CBTC 방식은 양방향 무선데이터 통신을 통해 운행열차의 실시간 위치 및 안전거리 확보, 운전시격의 자동 조정이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열차운행 정보 및 객실내 승객정보를 종합관제센터에서 조정·통제해 신속한 정보 제공과 긴급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기관사 자격증을 가진 안전요원이 안정화 단계까지 동승하고 있어 고객들의 불안감도 전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 신분당선 연장선의 진행 상황은?
“지난해 2월에 착공된 정자~수원 광교 2단계 구간은 2016년 개통 예정으로 현재 34.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용산까지의 3단계구간은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고 4단계 구간인 수원 광교~호매실 구간은 사업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추진할 것입니다.”

 

- 신분당선의 경영방침은?
“안전이 우리 회사의 가장 기본이며 큰 목적입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영철도운영기관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무인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임직원들이 기필코 해내겠다는 열정과 역량으로 이룩해낸 자랑입니다. 앞으로도 근원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발전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민영철도로서 투자자의 수익성 보장도 중요하기 때문에 적정운임 인상과 부속사업 등 신성장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 향후 미래사업 전략은?
“이미 신호, 관제, 차량, 통신 등 운영요원들은 싱가포르와 캐나다 등 해외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내외 철도운영사업 및 PM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엔지니어링협회에 등록을 마쳤고, 이에 필요한 관리조직도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문화예술을 가미해 지하철을 시민의 안식처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첨단 기술력을 가진 철도운영회사 네오트랜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